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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자회사인 삼성바이오에피스가 바이오시밀러 의약품 '임랄디'를 10월부터 유럽에서 판매할 수 있게 됐다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이다. 전날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임랄디의 오리지널 의약품인 '휴미라' 특허권자인 다국적 제약사 애브비와 임랄디에 대한 정식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애브비와 특허분쟁을 벌여왔는데 이번 합의로 분쟁이 마무리된 것이다. 구완성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유럽 바이오시밀러 시장 선두 기업으로 성공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평가했다.
또 연말부터 생산량이 크게 증가한다는 점도 눈여겨볼 점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 3공장은 생산성을 극대화한 생산시설로
김미현 유진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3공장 관련 바이오의약품 계약이 진행 중인데 1·2공장 가동 경험이 있기 때문에 계약조건이 보다 유리해질 것"이라며 "3공장을 풀가동할 경우 9000억원가량의 매출 창출과 40% 후반대 영업이익률 달성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윤진호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