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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출처 = 매일경제DB] |
23일 오전 9시 15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50포인트(0.06%) 내린 2474.83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지수는 2.63포인트 내린 2473.70에 개장한 후 약보합권에서 등락을 이어가고 있다. 남북 정상회담을 앞두고 건설주들이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하지만 제조업, 전기전자 등으로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가 몰리면서 지수가 상승하지 못하고 있다.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인 20일 미국 증시는 애플을 포함한 기술주의 하락과 국채수익률 상승으로 인한 금리인상 우려로 하락했다. 금융을 제외한 모든 업종지수가 빠졌다.
다만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 중앙은행 총재 회의에서 보호무역에 대한 반대의 목소리가 나왔다. 미중 무역분쟁 관련 협상을 위해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이 조만간 중국을 찾을 것이라는 보도도 나왔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한국 증시는 지난 금요일 미 증시 하락에 따른 매물 출회 가능성이 높지만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와 무역분쟁 우려감 완화 기대감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업종별로 건설업이 5% 이상 오르고 있다. 전기가스업도 2% 가까이 상승 중이다. 기계도 강세다. 의약품은 3% 이상 빠지고 있다. 운송장비, 의료정밀, 화학 등은 약세다.
매매주체별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15억원, 243억원을 순매도하고 있고 개인은 954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 모두 순매도 규모를 키우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707억원 매도 우위다.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에서는 한국전력이 2% 이상, 포스코와 삼성물산이 1% 이상 상승 중이다. 삼성생명, 네이버도 강세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3% 이상, 셀트리온은 2% 이상 빠지고 있다. 현대차, 삼성S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상한가 4개 종목을 포함해 418개 종목이 상승하고 있고 358개 종목이 떨어지고 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2.86포인트(0.32%) 내린 886.31을 기록 중이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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