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동북부의 거점이 될 양주신도시 개발이 7월 '첫삽'을 뜨고 본격적으로 추진됩니다.
양주신도시는 옥정지구와 회천지구를 합해 15만 6천명을 수용하는 수도권 2기 신도시입니다.
이혁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지난해 '분당급 신도시' 후보지로 거론됐던 양주신도시 일대입니다.
오는 7월 1단계로 3만 5천가구를 공급하는 옥정지구 개발사업이 첫 삽을 뜹니다.
옥정지구는 서울에서 30㎞ 거리로, 경원선 전철 개통과 함께 동부간선도로와 연결되는 우회도로 건설 등 교통호재가 풍부한 곳입니다.
양주신도시는 이 옥정지구와 2013년 개발이 완료되는 회천지구 5만 8천가구를 합해 모두 15만 6천명을 수용하게 됩니다.
정부는 양주신도시 조성이 서울 강북과 경기 북부 집값 급등세를 진정시키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 조덕래 / 국토해양부 신도시개발과
-"양주라는 지역적 특성을 감안해 건강 휴양도시로, 자족 기능을 갖춘 신도시로 만들고자 합니다."
양주신도시의 ha당 인구밀도는 138명, 분당이나 일산보다 낮고, 녹지율은 30%로 중
토지공사는 7월 옥정지구 부지조성 공사에 앞서 다음달 공동주택지 21필지, 134만9천㎡를 업체에 공급합니다.
9만 7천명이 입주할 아파트 분양은 건물공사가 40% 이상 이뤄진 2010년 6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mbn뉴스 이혁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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