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업에 대한 검찰 수사가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검찰은 한국관광공사가 운영하는 카지노 임대업체 선정과 관련해 몇가지 의혹이 제기돼 전격 압수수색을 실시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김수형 기자!
[앵커]
감사원이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었는데요.
[기자]
그렇습니다.
한국관광공사의 카지노장 임대업체 부당 선정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는 한국관광공사가 운영하는 카지노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했습니다.
대상은 세븐럭 카지노 강남점과 밀레니엄힐튼호텔점 등의 영업점과 카지노를 운영하는 자회사 그랜드코리아레저 등 총 7곳입니다.
검찰은 오늘(27일) 오전 세븐럭 카지노 영업장 사무실과 그랜드코리아레저 서울 삼성동 본사 사무실 등에 수사관들을 투입해 수사 관련 서류물을 압수했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감사원에서 수사 요청한 사건과 관련해 몇 가지 의혹이 있어 압수수색을 실시했다고 밝혔습니다.
관련 의혹은 카지노 선정 과정에서 배임과 횡령이 주된 초점이 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검찰
앞서 감사원은 관광공사의 자회사 그랜드코리아레저가 무자격자를 영업장 임대사업자로 선정해 예산을 낭비했다는 감사 결과를 검찰에 통보한 바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검에서 mbn뉴스 김수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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