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인상을 앞두고 금융업종 내에서 주가 행보가 엇갈리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증권업종은 최근 거래대금 증가와 맞물려 주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지만 은행과 보험업종은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KRX증권지수는 지난 11일 기준 832.48로 연초 대비 수익률이 16.83%에 달했다. KRX증권지수는 지난 1월 코스닥 활성화 대책 발표와 맞물려 900 가까이 치솟았다가 4월 700 초반까지 떨어진 바 있다. 그러다 최근 일평균 거래대금이 다시 15조원대로 올라서면서 지수 역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여기에 신용거래 융자 잔액이 지난 1월 10조원대에서 최근 12조원대로 늘어나 증권업
반면 KRX보험지수는 지난 11일 1755.83으로 연초 대비 수익률이 -9.31% 수준이었다. KRX은행지수도 같은 날 905.51로 연초 대비 3.34% 떨어졌다. 이들 업종은 금리 인상기에 진입한 지금도 아직 연초 수준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정슬기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