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한국거래소와 한국코스닥협회에 따르면 코스닥 12월 결산법인 834곳의 올해 1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은 41조1955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3.03% 늘었다.
순이익은 1조8191억원으로 35.92% 늘었다. 다만 영업이익은 2조1224억원으로 9.24% 감소했다. 이들 가운데 벤처기업부 소속 173곳의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3조4582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2.12% 증가했고, 순이익은 953억원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영업이익은 973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1.11% 감소했다.
코스닥 벤처기업부는 자기자본 300억원 이상 혹은 시가총액 최근 6개월 평균 500억원 이상 기업 가운데 당기순이익이 최근 3년 중 2년 이상 흑자, 최근 2년 매출액 증가율이 20% 이상인 기업이 포함된다.
증권업계에서는 코스닥 활성화를 위한 상품인 코스닥 벤처펀드 수혜 종목으로 코스닥 벤처기업부에 포함된 기업을 꼽기도 했다.
이 밖에도 우량기업부 소속 기업 281곳은 순이익이 16.02% 늘었고, 중견기업부 339곳은 순이익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반면 실적과 관계없이 기술력을 인정받아 상장사가 된 기술성장기업부 소속 21곳은 나 홀로 적자를 지속하고 있다. 순이익 적자 규모도 작년 1분기 355억원에서 지난 1분기 452억원으로 더 커졌다.
분석 대상 기업 834곳 중에
[정슬기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