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은 카카오에 대해 2분기에도 카카오페이와 관련된 프로모션 비용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9만원은 유지했다.
이창영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1분기 실적은 시장기대치를 밑돌았는데 주요 원인은 카카오페이 프로모션 관련 광고선전비와 카카오M의 이익감소"라며 이같이 판단했다.
20여개가 난립, 경쟁하는 간편결제 시장에서 카카오페이의 프로모션 비용은 증가 추세다. 또 신규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인건비가 늘고 있는 중이라 지출 부담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카카오M의 경우, 음원 저작권료 인상이 추진 중이며 소비자에게 가격 상승을 전가하지 못한다면 이익이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
다만 이 연구원은 카카오뱅크의 수익성 개선에 대해선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그는 "카카오뱅크는 5000억원 유상증자로 자본금은 1조3000억원, 고객수 580만명, 여신액 4조5000억원, 수신액 6조5000억원까지 성
이어 "카카오의 기업가치 평가는 주가수익비율(PER) 등 단기이익기준보다는 미래성장사업부분에 대한 가치를 합하는 것이 적정하다"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이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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