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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퍼시픽랜드 조감도 [사진제공: 호반] |
호반그룹은 중문 해수욕장과 직접 연결되는 피시픽랜드 내 약 5만m²(약 1만5000평) 부지에 특1급 호텔, 빌라 등 숙박시설과 복합 휴양 문화시설을 신축한다고 30일 밝혔다.
퍼시픽랜드 인수에 약 800억원을 투입한 것으로 알려진 호반그룹은 레저사업 확대에 대한 강한 의지와 자신감을 숨기지 않고 있다. 호반그룹은 퍼시픽랜드에 이어 지난 2월 '리솜리조트'의 인수예정자로 낙점됐다.
리솜리조트는 4개 사업장(▲안면도 ▲덕산 ▲제천 ▲고성 화진포)을 보유하고 있어 최종 인수가 확정될 경우 제주권를 비롯해 중부권, 강원권 등 관광벨트에 레저시설을 확보하는 동시에 호텔, 콘도, 골프(여주 스카이밸리CC·하와이 와이켈레CC) 등 레저산업을 대표하는 3대 분야를 갖추게 된다.
리솜리조트 인수 작업이 막바지에 접어들고 있는 가운데 대전지방법원 파산부는 매각 마지막 절차인 관계인집회를 오는 8월 31일 개최하기로 했다. 관계인집회는 법정관리 M&A의 마지막 단계로 채무 상환 방안 등을 담은 회생계획안을 심리 및 결의하기 위한 자리다.
채권단이 변제 내용에 동의해주면 회생계획안이 가결되고, 법원의 승인이 떨어지면 법정관리 종결로 이어진다. 회생담보권자의 75% 이상, 회생채권자의 66.7% 이상의 동의가 필요하다. 호반건설주택은 지난달 19일 채무변제 계
호반건설주택은 관계인 집회에 앞서 오는 8월 24일까지 인수자금을 납부할 예정이다. 잔금은 일반적으로 관계인 집회 5영업일 전에 치른다. 호반건설주택이 납입해야 할 잔금은 계약금(매각가의 10%·250억원)을 제외한 2250억원이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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