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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지난달 인천공항 전체 이용객은 544만4541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68만3403명(14.4%)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항공사별로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이용객이 각각 9.8%, 10.3% 증가한 142만5474명, 100만2806명을 기록했고 저비용항공사(LCC)인 제주항공과 진에어 또한 이용객이 21.3%, 8.8% 늘어났다. 같은 달 화물 수송량 또한 중국과 중동, 일본 노선을 중심으로 증가했는데 전년 대비 4.4% 늘어난 24만7977t으로 집계됐다.
앞서 지난 1분기 아시아나항공과 제주항공 등이 역대 최대 실적을 내놓으면서 항공주는 고공행진을 펼쳤다. 하지만 이달 들어서는 지난해 5월 황금휴가 등을 감안하면 2분기 실적 개선이 어렵다는 전망이 잇
하지만 증권업계에서는 계절적 성수기인 3분기를 앞두고 여객과 화물 수송량이 석 달 연속 증가세를 기록하고 있어 하반기 주가가 반등에 나설 것이란 기대감이 다시 커지고 있다. 3분기부터는 한중 관계 개선에 따른 중국 노선의 수익성 회복도 기대된다.
[박윤구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