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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 제공 = SK증권 |
하나투어의 주가는 전날 크게 급락했다. 지난 15일 원화가치가 크게 하락한 이후 전날에도 원화가치 하락이 이어지며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이 가장 큰 원인이다. 여기에 오사카에서 발 생한 규모 5.9 의 지진이 여행 수요 위축에 대한 우려를 확대했다.
손윤경 SK증권 연구원은 "급격한 원화 가치 하락은 출국수요 위축 요인이기는 하다"면서도 "향후 환율의 변동을 살펴봐야 할 것이나 현재까지의 현상으로는 주가 하락이 다소 과도해 보인다"고 말했다.
실제 출국수요는 일시적으로 전염병 및 자연재해, 지정학적 리스크 등이 수요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주는 기간을 제외하고 원화가치 변화에 민감하다. 다만 원화 가치가 현수준에서 급격한 추가 하락만 없다면 출국수요 증가율 둔화에 대한 우려를 과도하게 할 필요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전년도 하반기 원·달러 환율이 1100원 수준 이상에서 유지됐던 만큼 현재의 환율 수준이 전년 대비 높은 수준은 아니기 때문이다.
손 연구원은 "전날 발생한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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