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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안타증권이 대웅제약의 기업가치를 산정한 과정. [자료 제공 = 유안타증권] |
서미화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대웅제약이 지난 2분기 별도 기준 매출 2460억원, 영업이익 124억원을 기록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매출은 증권시장 평균보다 많지만 영업이익은 10% 가량 적을 것이라는 전망치다.
도입 품목이 매출 성장을 이끈 탓으로 보인다. 서 연구원은 전문의약품 부문에서 아스트라제네카의 당뇨병치료제 포시가, SK케미칼의 대상포진 백신 스카이조스터,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삼페넷 등의 판매가 시작돼 분기별 매출 성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유안타증권은 실적보다 보툴리눔톡신제제 나보타의 미국 시장 진출, 자회사 한올바이오파마와 공동 개발 중인 안구건조증치료제 HL036의 모멘텀에 더 큰 기대를 걸었다.
대웅제약은 나보타 생산설비에 대한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우수의약품 제조·품질 관리(GMP) 인증을 받아 경고 메일(Form 483) 이슈를 해결한 뒤 현재 제품 승인만을 남겨둔 상황이다. 유안타증권은 내년 1분기 나보타의 미국 판매 승인이 나올 것으로 봤다.
서 연구원은 "HL036은 최근 유
그러면서 "나보타에 대한 신약 가치 1조2000억원, 기존 영업가치 1조3000억원, 한올바이오파마의 가치 3863억원을 포함한 SOTP 방법을 적용해 가업가치를 산정했다"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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