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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8.36포인트(0.37%) 오른 2294.16에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13.29포인트 오른 2299.09에 개장하며 장 중 내내 상승곡선을 그렸다. 개인과 외국인의 매수세가 꾸준히 이어지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이날 증시는 여전히 잦아들지 않는 G2(미국·중국)간 무역전쟁 우려에도 대부분 종목이 상승하며 순항했다. 특히 글로벌 증시가 오름세에 접어들고 미국 6월 고용지표가 시장 예상을 뛰어넘는 개선세를 보이자 투자자들의 심리가 크게 완화된 것으로 풀이된다.
김용구 하나투자증권 연구원은 "무역분쟁 우려가 이어짐에도 불구하고 증시가 전반적으로 오름세를 보이는 건 전면적인 강대강 충돌도 인한 낙폭 만회 시도로 연결된 모습이다"라면서 "여기에 중국 또한 최근 미국에 대한 유화적인 몸짓을 보내면서 한층 시장 분위기가 풀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어 "다만 한국 시장에서 수출 위주의 업종 비중이 75~80%가량 되는 걸 고려하면 내수주에서 선별적으로 상승이 이뤄지고 있어 상승 폭은 제한되고 있는 상황으로 며칠 간 장세를 지켜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업종별로 등락을 달리했다. 통신업, 철강·금속, 의료정밀, 운수창고, 전기·전자 등은 1%대로 상승했다. 그러나 은행, 보험, 의약품, 음식료품, 운송장비는 내림세를 보였다.
매매 주체별로 개인은 534억원, 외국인은 333억원 순매수했다. 기관은 1168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749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중에서 대부분 종목이 내렸다. 그중 POSCO, NAVER, LG화학,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611개 종목이 상승했고 218개 종목이 떨어졌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4.91포인트(0.61%) 내린 813.19에 마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제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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