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서초구 아파트 매매가격과 전세가격이 동반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KB국민은행 주택 동향 시계열 자료에 따르면 지난 6월 서울 평균 아파트 매매가격은 정부의 주택시장 규제에도 0.39% 오른 가운데 서초구는 25개 자치구 중 유일하게 하락했다. 이 기간 동작구가 0.94%로 가장 많이 올랐으며, 이어 ▲영등포구 0.87% ▲관악구 0.86% ▲서대문구 0.84% ▲구로구 0.73% 순으로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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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별 서초구 아파트매매·전세가격 상승률(%) [자료제공: KB국민은행] |
양지영 R&C연구소장은 "서초구의 매매가격과 전세가격 동반 하락은 계절적인 비수기와 입주물량 증가의 영향이 크다"면서 "구 내 입주물량이 남아 있는 데다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 여파 등을 감안할 때 하락세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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