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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제공=한국투자증권 |
휠라코리아는 2분기 실적으로 매출 7900억원, 영업이익은116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4%, 42% 증가하며 시장 추정치를 22% 웃돌았다.
나은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휠라코리아는 국내서 제품력 강화와 가격 현실화에 힘입어 신발 위주의 고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며 "매장 수는 감소세이나 나 내수 사업에서 도매 유통 및 신발 사업 강화에 주력한 '휠라(FILA)' 브랜드 2분기 매출은 760억 원으로 전년대비 70% 급증했으며 유통구조 변화로 국내 부문 판매수수료 비율을 전년대비 5%포인트 이상 낮췄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중국 스포츠 의류 시장은 프리미엄 시장 고성장과 로컬 1위인 안타(Anta)스포츠의 자금력 및 전략에 힘입어 프리미엄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2분기 실적에서 중국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5% 증가했으며 중국에서 수취하는 이익(수수료+지분법+배당) 또한 올해 400억원(전년 270억원)으로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고 덧붙였다
휠라코리아의 2018, 2019년 예상 연결 영업이익은 12%, 9% 상승했다.
나 연구원은 "휠라 브랜드 고공 성장과 실적 상향으로 글로벌 스포츠 패션업체 평균 주가수익배수(PER) 대비 여전한 저평가 구간으로 판단된다"며 "업종 내 추천 종목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제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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