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프투자증권은 17일 NH투자증권에 대해 IB수익 확대로 2분기 양호한 실적을 달성했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기존 '보유'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는 1만7000원을 유지했다.
전배승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NH투자증권의 2분기 순이익은 1168억원으로 시장예상에 부합하는 수준을 기록했다"면서 "1분기 대비 이익규모가 9% 감소했으나 분기 자기자본이익률(ROE) 9.7%의 양호한 수익성 유지됐다"고 말했다.
순영업수익이 전기 대비 8.8% 감소했는데 수수료이익과 이자이익의 증가에도 운용 및 기타이익이 감소한 영향이 있었기 때문이다. 판관비는 전년 동기 대비 6% 하락하며 비용안정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전 연구원은 "수수료수익 중 IB수익이 호조를 보였다"면서 "인수·주선, 자문수수료 증가와 더불어 인수금융 등 IB관련 기타수수료가 급증했다"고 설명했다.
또 이자이익 증가와 IB딜과 연계된 펀드판매 확대 등 IB수익확대의 긍정적 파급효과가 동반되는 모습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7월 이후 거래대금 감소에 따른 브로커리지 이익 축소는 불가피하며 트레이딩 이익과 유사한 흐름을 보이는 주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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