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화물연대가 집단 운송 거부를 철회하면서 화물차들이 속속 현장에 복귀하고 있습니다.
주요 항만과 내륙 컨테이너 기지들도 빠르게 정상을 되찾고 있는데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김경기 기자.
국토해양부입니다.
앵커) 반가운 소식인데요. 현재 상황 어떻습니까?
기자) 네.
국토해양부는 오늘 오전 8시 기준으로 운송을 거부하고 있는 차량이 7천1백여대라고 밝혔습니다.
화물연대와 정부, 컨테이너운송사업자협의회간 협상이 전격 타결되며 어제 낮 12시보다 4천여대 가량 줄어든 것인데요.
화물연대측이 개별 사업장 협상으로 전환하며 빠르게 운송을 재개하고 있는 것인데, 오늘도 복귀 행렬은 이어질 전망입니다.
작업이 재개되면서 주요 항만과 내륙 컨테이너 기지의 반출입량도 빠르게 올라가고 있는데요.
2만6천TEU로 평소의 38% 수준까지 올라갔습니다.
어제 밤 10시보다 8% 가까이 늘어났는데요.
이에 따라 컨테이너 야적장에 화물이 얼마나 쌓여있는 지를 의미하는 장치율은 부산 북항의 경우 어제 90%를 넘던 것이 오늘 오전에는 88%로 떨어졌습니다.
개별 사업장 협상도 속도를 내고 있는데요.
어제보다 14곳이 늘어나며 61곳에서 협상이 타결됐습니다.
이처럼 화물 대란이 빠르게 정상화됨에 따라 국토해양부는 현재 '경계' 수준
화물 운송을 지원했던 군 화물차량도 속속 철수시키고 있는데요.
하지만 일부 개별 사업장에서 일어날 지 모르는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며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토해양부에서 mbn뉴스 김경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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