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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정보서비스 직방은 올해 상반기 서울을 제외한 전국 순수 토지 월평균 거래량 중 10.4%가 서울 거주자에 의한 것이었다고 20일 밝혔다. 올해 들어 6월까지 서울을 제외한 전국의 토지 거래량은 9만4400필지로 집계됐는데, 이 중 9815건의 거래가 서울 거주자에 의해 이뤄졌다. 서울 거주자의 토지 거래 비율은 2015년 9.5%에서 2016년 9.9%, 2017년 10.2%, 올해 상반기 10.4%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서울 거주자의 토지 원정 투자가 가장 많았던 지역은 경기도다. 올해 상반기 경기도는 서울 거주자의 토지 거래 비중이 20.8%에 달했다. 이어 강원(15.9%), 인천(15.4%), 세종(11.3%), 대전(10.4%) 등이 뒤를 이었다.
부산은 서울 거주자의 토지 거래 비율이 2015년 2.1%에서 올해 상반기 5.2%로 2배 이상 늘어났다. 대구는 2017년 3.9%에서 올해 상반기 8.6%로, 대전은 5.37%에서 10.37%로 서울 거주자 원정 투자 비중이 급증했다.
한편 금싸라기 땅이 많은 서울의 순수 토지 거래 중에서는 서울 거주민이 올해 상반기 40%의 거래를 차지했다. 올해 상반기 서울 지역에서 토지만 매매한 거래건수는 9259건인데 이 중 3706건을 서울 거주민이 사들였다.
서울 거주민의 유동성이 전국의 토지 매입 자금으
[전범주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