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를 두고 한나라당은 국민의 정서에 맞춘 인사라고 높이 평가했습니다.
하지만 통합민주당 등 야권은 국민의 눈높이에 미치지 못한 인사 였다며 강도높게 비판했습니다.
조익신 기자가 보도합니다.
한나라당은 전문성과 지역, 도덕성을 모두 감안한 국민 눈높이에 맞춘 인사라고 평가했습니다.
또 청와대가 새 인물로 시작하는 만큼, 이번 인사가 국정 안정의 전환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 조윤선 / 한나라당 대변인
-"이제 우리 모두 각자 제 위치로 돌아가 새출발 하는 마음으로 본연의 임무에 충실해야겠다."
반면, 야권은 국민의 눈높이에 미치지 못했다며 즉각 반발했습니다.
통합민주당은 대통령실장과 수석을 바꾸는 것만으로 민심을 되돌릴 수 없다며, 대통령의 근복적인 인식 전환이 필요하다고 비판했습니다.
인터뷰 : 차영 / 통합민주당 대변인
-"뼈저린 반성, 이것이 무색할 정도의 돌려막기 인사에 실망을 금할 길 없다. 국민 기대에 턱없이 못미치는 측근들의 잔치일 뿐이다."
자유선진당은 뼈저린 인적쇄신을 기대했지만, 지역 편중 인사에서 벗어나지 못했다고 평가절하 했습니다.
인터뷰 : 박선영 / 자유선진당 대변인
-"이번 인사역시, 지역편중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했다. 호남인사가 포함돼 있지만, 여전히 충청, 강원, 경기는 소외됐다"
민주노동당도 민생경제와 부합하지 않는 1% 특권층 인사로 채워졌다며 직격탄을 날렸습니다.
인터뷰 : 박승
-"인사가 만사가 아니라 이명박 대통령의 인사는 만 가지 화를 불러오는 근원이 될 것임을 강력히 경고한다. "
야권은 특히 이동관 대변인의 유임에 대해 일제히 반발하며 "즉각 사퇴해야 한다"고 압박했습니다.
mbn뉴스 조익신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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