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부품 전문 기업 오리엔트정공은 지난 3~4일 진행한 실권주 일반공모 청약에서 118.9대1의 경쟁률을 기록하고, 4877억원이 몰리며 유상증자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5일 밝혔다.
오리엔트정공은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유상증자에서 보통주 총 5000만주에 대한 100% 청약이 마감되며 250억원의 자금을 확보하게 됐다.
회사 측은 이번 유상증자로 확보된 자금을 통해 ▲베트남 현지법인의 라인 증설투자 ▲부채 상환을 통한 재무건전성 극대화 ▲제품설비 확충 등의 중장기 성장 모멘텀
오리엔트정공 관계자는 "현재 견실한 재무구조와 회사의 미래가치 등을 바탕으로 저평가되었던 회사가치가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서 반영된 것"이라며 "향후 자본시장에서도 회사의 본질이 반영된 평가가 이루어 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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