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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코스닥시장에서 신규상장한 종목(이전상장 제외)은 현대사료와 카페24, 동구바이오제약, 케어랩, 알리코제약, JTC, EDGC, 린드먼아시아, 씨앤지하이테크 등 총 34개다. 이들 종목의 공모가 대비 수익률은 평균 41.1%로 집계됐는데 올해 코스닥지수 상승률(2.7%)을 훌쩍 뛰어넘는다.
34개 가운데 25개(73.5%) 종목이 현재 공모가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는데 가장 높은 수익률을 낸 종목은 현대사료(259.8%)다. 1983년 설립된 배합사료 생산업체로 시장점유율은 1% 내외에 불과하지만 수익성은 업계 최상위권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또한 농가별 요구사항에 따라 맞춤형 배합사료를 공급할 수 있도록 사료저장시설인 '벌크통'을 99개나 보유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이 밖에 '테슬라 상장 1호'인 카페24(181.2%)와 에코마이스터(168.3%), 대유(141.1%), 에스에스알(130.0%) 등도 100% 이상의 수익을 냈다. 반면 아이큐어와 SV인베스트먼트, 디아이티, 에이피티씨, 액트로 등 9개 종목은 공모가 아래를 맴돌았다.
이들 종목 대부분은 시가총액 1000억원 내외의 중소형주이며 이 가운데 시가총액이 1조원이 넘는 곳은 카페24 단 한 곳뿐이다. 변동성 장세에서 우량 중소형주가 상대적으로 더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것으로
[박윤구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