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투자증권은 14일 9.13 부동산종합대책이 건설업종 주가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일 것이라고 밝혔다.
전날 정부는 9.13 부동산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이전 부동산 대책들을 발표했음에도 올해 들어서만 주택(아파트) 매매가격이 연초 대비 9.4% 상승하고 특히 7월부터 상승폭이 확대됐다. 그 배경에는 공급이 부족한 상황에서 투기수요 등이 가세해 주택가격 상승을 유발했다고 정부가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현대차투자증권은 분석했다.
현대차투자증권은 향후 주택 매매가격이 추가적으로 상승하기는 어렵고 안정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9월 21일 주택공급 대책 발표가 예정돼 있고, 정부에서 주택가격이 상승할 경우 추가적으로 규제를 강화할 것이라고 언급했기 때문이다. 7월 들어 주택가격이 크게 상승한 점도 조정의 근거가 될 수 있다. 또한 보유세를 강화해 투기자금의 부담도 강화해 실수요자 위주로 개편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박현욱 현대차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정부의 부동산대책이 규제강화라는 측면에서 건설업종 주가에 긍정적이라고 보기는
[디지털뉴스국 고득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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