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어제(26일) '미국산 쇠고기 수입 위생조건' 개정안을 고시한데 이어 오늘(27일) 오전부터 본격 검역에 들어갑니다.
취재 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상황 들어보겠습니다.
이성식 기자!
(네 농식품부에 나와있습니다.)
[앵커]
오늘 오전부터 미국산 쇠고기에 대한 검역이 시작되는데요. 지난해 10월 이후 검역이 중단됐으니 9개월만이지요?
[기자]
네, 오늘 오전 10시 미국산 쇠고기에 대한 검역이 재개됩니다.
어제 장관 고시가 게재되면서 미국산 쇠고기 수입위생 조건은 즉시 발효됐고 검역도 동시에 시작될 예정이었는데요.
민주노총 등이 '출하 저지'에 나서면서 충돌이 우려되자 검역은 오늘로 하루 연기됐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해 10월 수입됐다가 뼈가 발견돼 수도권의 검역 창고와 부산항 등에 보관 중인 뼈 없는 살코기 5천 3백톤에 대한 검역이 우선 시작됩니다.
검역원에 따르면 어제 냉동창고에 미국산 쇠고기를 보관중인 수입업체가 국내유통을 위해 모두 12건의 검역신청을 냈습니다.
검역신청 이후 검역절차를 마치는데 3~4일이 걸리는 점을 감안하면 국내에 보관중인 미국산 쇠고기는 다음주중에 시중에 유통 될
이밖에 미국에서 새로 도축된 쇠고기는 한국 수출용 QSA 프로그램을 거쳐 2~3주는 지나야 국내에 들어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따라 LA갈비는 이르면 다음달말쯤 시중 유통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농식품부에서 mbn뉴스 이성식 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