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도 높은 부동산 규제가 이어지면서 건설사들이 파주, 부천, 의정부 등 서울 접근성이 좋은 수도권 비(非)조정지역을 중심으로 신규 공급에 나설 예정이다.
28일 주택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8·27 대책'을 통해 투기지역 4곳(종로·중·동대문·동작구)과 투기과열지구 2곳(광명·하남시), 조정대상지역 3곳(구리·안양시 동안구·광교택지개발지구) 등 총 9곳의 규제지역을 추가로 지정했다. 이로써 서울시 25개 구를 포함해 총 44곳이 부동산 규제를 받게 됐다.
특히 정부는 조정대상지역에서 일시적 2주택 중복보유 허용기간을 기존 3년에서 2년으로 단축하고, 신규취득 임대주택 양도세 최대 20% 중과, 종부세 부과액 상향 등을 골자로 한 '9·13 대책'까지 발표하면서 시장 옥죄기를 한층 강화했다.
이에 올 하반기 분양시장은 규제지역을 벗어나면서 서울과의 접근성이 좋은 지역에 공급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파주시에서는 '운정역 센트럴 하이뷰'가 10월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이 단지는 파주시 운정지구 내 경기도 파주시 와동동 일대에 들어서는 오피스텔로 지하 2층~지상 23층, 전용 19~55㎡ 397실 규모다. 운정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향후 GTX-A노선 및 지하철 3호선이 연장되면 교통여건은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같은달 GS건설은 경기도 의정부시 용현동 '용현주공아파트'를 재건축하는 '탑석센트럴 자이'를 공급한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최고 35층, 16개동 총 2573세대 중 전용 49~105㎡ 832세대가 일반 분양분이다. 지하철 7호선 탑석역(개통 예정)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삼성물산은 11월 경기도 부천 송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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