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정부 때 출범한 서민금융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는 서민금융진흥원의 김윤영 초대 원장(신용회복위원회 위원장)이 2일 임기를 1년 남겨놓고 돌연 사의를 표한 것으로 확인됐다.
김 원장의 사의 배경은 '일신상의 이유'라고만 알려졌다. 내부 직원들은 김 원장의 갑작스런 사의 표명 소식에 크게 당황하는 기색이다.
진흥원은 자본금 200억원으로 KEB하나·KB국민·우리·신한·NH농협 등 5대 은행과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25억원씩, 생명보험회사와 손해보험회사도 각각 17억원, 11억원을 출자해
진흥원은 미소금융, 바꿔드림론, 햇살론, 새희망홀씨 등 4대 서민금융상품을 통합 취급하고 있으며 서민들의 채무조정을 지원하고 있다. 금융뿐만 아니라 일자리 소개, 복지 등 빚에 허덕이는 이들은 지원에 많은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전종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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