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자료 제공 = NH투자증권] |
원재웅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메리츠종금증권은 기업금융(IB)에 강점을 보이는 회사로 우수인력을 통해 다양한 딜(Deal)을 창출하면서 이익을 늘리고 있다"면서 "종금업 라이선스가 2020년에 사라지고 기업 신용공여도 자기자본의 100%한도에 막혀 추가적인 이익 증가에 한계가 있었으나 규제 변화로 돌파구가 생기고 있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앞서 메리츠종금증권은 종금 라이선스를 기반으로 타 증권사와 달리 NCR(영업용순자본)비율 규제에 제한을 덜 받으면서 공격적으로 IB 투자를 확대할 수 있었다. 종금 라이선스 상에서는 위험자산 투자 시, NCR 관련 위험자산 차감 폭이 작아 폭넓게 투자를 단행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종금업 라이선스는 2020년 4월에 사라지게 됨에 따라 타 증권사와 같은 수준의 NCR규제를 받게 될 전망이다. 그러나 지난 2016년에 신NCR제도가 도입되고 상환우선주 발행으로 NCR이 올 2분기 930%까지 상승한 상황이어서 종금 라이선스 만료 영향은 크지 않을 전망이다.
원 연구원은 "지난 9월부터 시작된 기업 신용공여 한도 확대는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라면서 "이제 자기자본의 200%
그러면서 "상반기 호실적을 바탕으로 올해 5~6%의 높은 배당수익률도 가능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