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시 "올림픽 불참은 중국인에 대한 모욕"

G8 정상회의 참석차 일본을 방문중인 조지 부시 미 대통령은 자신이 베이징 올림픽 개막식 참석을 보이콧한다면 중국인들을 모욕하는 일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부시 대통령은 후쿠다 야스오 일본 총리와의 회담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중국의 인권과 종교자유 문제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알리기 위해 굳이 개막식에 불참할 필요까지는 없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부시 대통령은 이어 오히려 개막식에 가지 않으면 중국 지도자들과 이런 문제들에 대해 보다 더 진솔하게 얘기할 수 없게 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