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3분기 영업익 6024억원…23.7% ↓

LG화학은 올해 3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이 602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7% 줄었다고 26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7조2349억원으로 13.1%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은 3466억원으로 36.5% 감소했다.
부문별로는 전지부문이 매출액 1조7043억원을 달성해 분기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전기차 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소형전지 매출이 확대됐다. 전지부문 영업이익은 843억원으로 개선됐다.
기초소재부문은 매출액 4조6489억원, 영업이익 5477억원을 기록했다. 원재료 가격이 상승하고 무역 분쟁에 따른 수요 위축 등으로 주요 제품의 스프레드가 축소돼 전 분기와 비교해 수익성이 줄었다.
정보전자소재부문 매출액은 8472억원, 영업이익은 118억원으로, 전방 산업이 성수기에 진입하면서 판매 물량이 확대돼 매출이 호조를 보였으며, 영업이익 역시 흑자전환했다.
생명과학부문 매출액은 1353억원, 영업이익은 132억원으로 자회사인 팜한농은 매출 921억원에 영업손실 188억원을 기록했다.
[디지털뉴스국 배윤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