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골프대회에서 한국 선수들 승전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이선화 선수가 미 LPGA투어에서 우승하면서 3주연속 태극낭자의 우승 행진을 이어갔고, PGA는 재미교포 앤서니 김이 정상에 올랐습니다.
강영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이선화가 LPGA 투어 시즌 2승을 차지하며, 한국 낭자 3주 연속 우승의 금자탑을 세웠습니다.
선두에 1타 뒤진 공동 3위로 최종라운드를 시작한 이선화.
'돌부처'라는 별명답게 보기 없이 이글 1개, 버디 2개를 잡아내는 안정된 경기를 펼치며 최종합계 15언더로 역전 우승을 일궈냅니다.
한 달 전 '긴트리뷰트'를 제패하며 올 시즌 한국선수 첫 승전보를 올린데 이은 시즌 두번째 우승입니다.
또 웨그먼스 대회의 지은희, US여자오픈의 박인비에 이어 3주 연속 한국 선수의 우승이라는 금자탑도 세웠습니다.
대회에서는 이미나와 제인 박이 공동 2위를 기록한 것을 비롯해 7명의 한국 선수가 '톱10'에 들었습니다.
미국 PGA 투어에서는 앤서니 김이 극적인 역전 우승을 일궈냈습니다.
선두와 3타 차 공동 6위로 시작한 앤서니 김은 최
지난 5월 와코비아챔피언십에 이은 시즌 2승.
특히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가 주최한 이번 대회 우승으로 세계 골프팬들의 시선을 한 몸에 받았습니다.
mbn 뉴스 강영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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