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작기계 및 자동화 설비 전문기업 스맥이 30일 공시를 통해 별도 재무제표 기준 3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스맥은 3분기 별도기준 매출액 393억원, 영업이익 17억 6000만원을 각각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소폭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약 149%가 증가한 수치다. 누적기준으로는 매출액 989억 9000만원, 영업손실 17억 5000만원을 기록했다.
회사 관계자는 "전반기 전방시장 상황 악화에 따라 손실이 있었지만 3분기부터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특히, 유럽 지사 진출을 통한 신속한 고객 대응과 미국 현지법인 설립에 따른 유통 체계 효율화로 3분기부터 장비 수주와 마진율이 자연스럽게 증가했다"고 말했다. 실제, 스맥 3분기 실적은 직전분기 대비 매출액 약 14%증가,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스맥은 유럽과 북남미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올해 2월 유럽지사, 5월 미국 법인을 현지에 설립했다. 3분기부터 유럽과 북남미 등 해외에서의 수주 및 계약 논의가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스맥 최영섭 대표는 "국내 전방 시장의 불황이 이어지면서 해외 시장 중심의 마케팅을 강화했던 것이 실적
한편, 스맥은 주주가치를 높이고 주가를 안정시키기 위해 이달 초 신한금융투자와 30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 신탁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디지털뉴스국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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