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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 제공 = NH투자증권] |
SK이노베이션은 지난 3분기 매출 14조9587억원, 영업이익 8358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매출은 27.6%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12.7% 줄었다.
황유식 연구원은 재고 관련 이익 반영과 PX 가격 강세로 SK이노베이션이 양호한 실적을 거뒀다고 평가했다. 정유 부문 영업이익은 직전분기 5334억원에서 4084억원으로 감소했다. 지난 2분기 미리 사둔 원유 가치가 오르면서 거둔 이익이 2300억원에 달했지만, 3분기에는 약 1600억원으로 줄어든 탓이다. 석유화학 부문에서는 PX가 제한된 공급 증가와 폴리에스터 수요 강세로 지난 7~8월 가격 급등세를 보이면서 SK이노베이션의 이익을 크게 늘려줬다.
SK이노베이션의 4분기 영업이익은 5591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34%, 지난 3분기 대비 33%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유가가 하락하면서 재고관련
다만 황 연구원은 "유가 하락으로 제품 수요가 촉진될 수 있으며 원유공급단가(OPS)가 낮아진다"며 긍정적 요인에 주목했다. 이어 "PX의 경우 스프레드 개선효과는 4분기에 더 크게 반영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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