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Line] 美 기술주 급락에 삼성전자·SK하이닉스 동반 약세

뉴욕증시에서 기술주가 일제히 급락하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동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20일 오전 9시 11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800원(1.83%) 내린 4만2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SK하이닉스도 3.15% 떨어지고 있다.
지난밤 애플 등 기술주 주가는 또 한 번 크게 하락했다. 애플은 부품 공급업체에 신형 모델인 아이폰 XR 등의 생산을 줄일 계획을 전달했다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의 보도가 나오면서 주가가 4% 하락했다. 페이스북도 러시아의 대선 개입 사건을 숨기려 했다는 뉴욕타임스 보도로 5.7% 급락했다. 중국 반독점 당국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의 독과점 혐의와 관련해 대규모 증거 자료를 확보했다고 밝히면서 마이크론 주가는 6.6% 급락했다. 아마존과 넷플릭스 등 다른 주요 기술주 주가도 이날 각각 5.1%와 5.5% 큰 폭으로 하락했다.
[디지털뉴스국 고득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