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원구 공릉동 일대에 주변 시세보다 저렴하게 임대 가능한 역세권 청년주택이 들어선다. 서울시가 21일 열린 도시계획위원회에서 '공릉동 역세권 청년주택사업 용도지역 변경안'을 조건부 가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청년주택사업 추진을 위해 공릉동 617-3 일대(1456.7㎡ 규모)를 '제3종 일반주거지역'에서 '일반상업지역'으로 변경하는 내용이다.
역세권 청년주택사업은 서울시가 청년층의 주거비 부담을 덜기 위해 역세권에 임대주택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민간 임대사업자에게 용적률 상향 등 혜택을 주는 대신 임대료는 주변 시세보다 20~30% 싸게 해 청년층 주거비 부담을 덜겠다는 취지로 서울시가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 안건은 향후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심의가 예정돼 있다. 용도지역 변경을 승인한 상황에서 세부 사항까지 들여다본다는 계획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공릉동 역세권 청년주택 사업을 통해
[정지성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