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측이 2008년 이상득 전 의원 측에 이명박 전 대통령의 당선축하금 명목으로 3억원을 건넸다는 일명 '남산 3억원' 의혹과 관련해 검찰이 11일 신상훈 전 신한금융지주 사장을 불러 조사했다.
11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조사2부(노만석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8시30분께 신 전 사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 중이다.
신 전 사장의 조사로 검찰의 남산 3억원 의혹 수사도 본격화하는 모습이다. 남산 3억원 의혹은 2008년 대선 직후 이백순
이 의혹은 2010년 신한금융그룹 경영권을 놓고 라 전 회장 및 이 전 행장 측과 신 전 사장 측이 갈려 고소·고발이 이어진 '신한 사태' 수사 과정에서 불거졌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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