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 조직개편…리테일·자산관리 통합

하나금융투자가 경쟁력 강화와 하나금융그룹 내 시너지 효과 극대화를 위한 조직개편과 인사를 단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우선 기존 리테일그룹과 WM(자산관리)그룹을 WM그룹으로 통합 운영하기로 했다.
또 증권 IB(투자은행)그룹장과 은행 기관영업그룹장, 은행 기업사업본부장과 증권 자본시장본부장을 각각 겸직하게 해 협업체계를 강화했다.
아울러 고객을 위한 글로벌 투자 지원 조직을 구축하는 차원에서 기존 기업분석실과 자산분석실에 리서치센터 직속 글로벌리서치팀과 코스닥벤처팀을 각각 신설했다. 해외시장 투자를 확대하고자 기존 마케팅본부 산하 해외증권실은 글로벌파생영업실과 글로벌주식팀으로 분할했다.
하나금융투자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은 자기자본 3조원을 돌파하며 초대형 IB를 향해 순항하고 있는 하나금융투자 경쟁력을 더욱 강화시키고 하나금융그룹 내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해 시행됐다"며 "사업 부문 경쟁력 강화를 위한 그룹 통합과 관계사 간 주요 역할 겸직을 통한 시너지 확대, 고객을 위한 글로벌 투자 지원 조직 구축에 조직개편 방점이 찍혔다"고 평가했다.
[박재영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