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경기도 아파트값 서울 인접지 위주로 올라

↑ [자료 = KB부동산]

지난해 경기도 아파트값은 서울과 인접할수록 가격이 많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부동산인포가 KB부동산 리브온 시세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경기도 아파트값은 평균 3.66% 상승했다. 성남시가 16.23%로 가장 많이 올랐으며, 이어 ▲광명시 14.89% ▲안양시 8.46% ▲하남시 8.38% ▲과천시 7.82% 순으로 집계됐다. 이들 지역은 서울과 인접해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이에 비해 평택시(-7.25%)를 필두로 ▲오산시 -3.91% ▲안산시 -3.32% ▲안성시 -2.38% ▲시흥시 -1.41% ▲이천시 -0.94% 등 서울과 거리가 먼 지역들은 하락했다.
권일 부동산인포 팀장은 "경기도 아파트값은 대체로 서울 접근성과 교통 호재에 따라 상승률이 높았고, 남·북 지역보다는 동·서 지역이 오름폭이 컸다"면서 "서울 아파트값과 전셋값이 오른다면 올해도 이러한 분위기는 그대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