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자 】8월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이번 주 주식시장은 그리 밝은 모습이 아닙니다.경기 침체 우려가 부각되는 상황에 지난 주말 국제유가가 또 125달러를 넘어서면서 시장에는 호재를 찾기가 어렵습니다.
▶ 인터뷰 : 성진경 / 대신증권 투자전략팀장- "1,600선 전후에서 등락과정 이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주가 상승을 촉매 할 뚜렷한 요소가 없는 데다, 기업실적이 하향 조정되고 있고 경기둔화 우려가 커지는 상황에서 주가 상승세 제한될 것입니다. "
이번주 국내에서는 금통위가 열려 금리가 결정되고, 미국에서는 공개시장위원회가 개최돼 미국 경제에 대한 판단이 나옵니다.시장을 움직일 변수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 인터뷰 : 김형렬 / NH투자증권 연구위원- "미국에서 예정된 공개시장위원회에서의 연준의 판단에 주목해햐합니다. 특히 연준 위원들의 현재 미국경제에 대한 판단과 미국 금융기간들이 신용위기에 대한 불안 등을 어떻게 시장에서 무마시킬지 여부가 시장 심리를 결정짓는데 중요 변수입니다."
이같이 시장에 뚜렷한 호재가 없는 가운데, 증시전문가들은 이번 주 주식시장에 보수적으로 접근하라고 조언합니다.
시황에 크게 좌우되지 않는 가치주나 실적이 뚜렷이 호전되는 종목에 관심 두라는 얘기입니다.
▶ 인터뷰 : 김형렬 / NH 투자증권 연구위원- "단기적으로 경기하강 위험이 강해 시장움직임은 보수적일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주가 변동성 자체가 작고 경기방어주 성격이 강한 안정적인 가치주 중심의 접근이 좋습니다."
▶ 인터뷰 : 성진경 / 대신증권 투자전략팀장- "불확실성 커지고 있어서 실적전망이 확실한 쪽으로 관심을 축소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입니다. 특히실적 전망이 하향 조정되는 가운데 전망치가 높아지는 철강 화학 업종에 관심 필요합니다."mbn 뉴스 최윤영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