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27일부터 이틀간 진행되는 2차 북미정상회담이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릴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다낭을 원했던 미국이 하노이를 더 선호해온 북한에 양보한 것으로 보입니다.
▶ '평양 회담' 비건 "방북 협상 생산적"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강경화 외교부 장관,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등 우리 측 고위 당국자들과 연쇄 회동하고 방북 결과를 공유했습니다.
비건 대표는 "북한과의 논의가 생산적이었다"면서 "실질적인 진전을 이루기 위해 양측 모두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 조용했던 건군절 "군도 경제발전 한몫해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어제 건군 71주년을 맞아 인민무력성을 방문해 군도 경제발전에 한몫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북미정상회담을 의식한 듯 전략무기를 과시하는 모습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 여야 5·18 공청회 질타 한국당 진화 진땀
지만원 씨와 자유한국당 일부 의원들이 어제(8일) 국회에서 쏟아낸 5.18 폄훼 발언을 놓고 정치권의 거센 비난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당의 공식입장이 아니라고 서둘러 진화에 나섰지만 민주당에서는 해당 의원들을 출당시켜야 한다며 강하게 질타했습니다.
▶ "차별 없는 세상에서" 고 김용균 씨 영결식
충남 태안화력발전소에서 사고로 숨진 비정규직 노동자 고 김용균 씨의 영결식이 광화문광장에서 열렸습니다.
영결식에 참여한 유족과 시민들은 김 씨의 마지막 길을 배웅하며 차별이 없는 세상이 오기를 희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