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이 지난해 4분기 실적 부진 소식에 장 초반 약세다.
14일 오전 9시 23분 현재 넷마블은 전일 대비 5500원(4.45%) 내린 11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넷마블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52.6% 감소한 2417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6.6% 줄어든 2조212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KTB투자증권은 이날 넷마블에 대한 목표주가를 9만4000원에서 9만원으로 내리고, 투자의견도 기존 '중립'(Hold)에서 '매도'(Reduce)로 하향 조
이민아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실적 부진에 따른 높은 밸류에이션과 기대작 라인업 축소, 자본 조달로 인한 비용 발생은 넥슨과의 시너지 효과 상쇄했다"며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을 제거할 경우 오히려 주가 다운사이드(downside)가 발생할 것"이라고 밝혔다.
[디지털뉴스국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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