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공업은 지난해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이 2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흑자전환했다고 15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조1019억원으로 6.4% 증가했으나 순손실은 183억원으로 적자를 지속했다.
회사 관계자는 "글로벌 법인, 특히 중국 시장의 북경과 염성, 태창세종이 현지화 전략을 내세운 영업의 효율화에 따라 흑자전환에 성공했다"며 "전방 시장의 불확실성이 점차 해소되는 분위기에 자체적으로 추진하는 원가 절감을 위한 노력도 서서히 반영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세종공업은 수소차 핵심 기술과 부품을 앞세운 친환경 자동차 부품 연구개발의 지속적인 노력과 고객사 다변화를 위한 영업 전략을 통해 올 한 해 큰 폭의 실적 개선
한편 세종공업은 같은 날 이사회 결의를 통해 주당 5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시가 배당률은 0.8%로 배당금 총액은 약 10억원 규모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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