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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기관·외국인 동반 매도세에 이틀만에 2200선 내줘

기사입력 2019-02-15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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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 iStockpho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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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기관과 외국인의 내놓은 물량 폭탄에 1% 넘는 하락세를 보이며 이틀만에 2200선이 무너졌다.
15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29.76포인트(1.34%) 내린 2196.09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2210.94로 시작한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이 매도 물량을 늘리면서 낙폭을 키워갔다. 오후 들어서는 두 차례 2190선이 무너지기도 했다. 그러나 개인의 매수세에 더해 장 막판 기관이 매도 물량을 줄이면서 2200선 회복을 시도했지만, 실패로 돌아갔다. 앞서 코스피는 설 명절 연휴 이후 미국의 셧다운과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우려 속에 2180선 아래로 떨어졌지만, 이번주 들어 우려가 완화돼 지난 12일 2200선을 회복한 뒤 전일에는 2220선까지 올랐다.
간밤에 뉴욕증시가 미국의 경제지표 부진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국가비상사태 선언 계획에 대한 우려로 약세를 보인 점도 국내 증시에 부담을 줬다.
미 상무부에 따르면 작년 12월 소매판매는 전월대비 1.2% 줄었다. 금융위기 기간인 지난 2009년 12월 이후 가장 큰 낙폭이다. 자동차와 휘발유 등 변동성이 큰 부분을 제외한 소매판매도 1.4% 감소했다. 이에 더해 주간 실업보험 청구자수 등 다른 지표도 부진하면서 경기둔화 우려를 키웠다.
장 후반에는 트럼프 대통령이 의회에서 마련한 예산안에 서명한 이후 국경장벽 건설을 위해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할 것이란 소식이 나왔다. 백악관도 트럼프 대통령이 비상사태를 선포할 계획이라는 점을 확인했다. 시장에서는 셧다운 사태가 재발하지는 않겠지만, 정국 혼란이 다시 커질 수 있다는 경계의 목소리가 커졌다.
이날 코스피에서 주요 업종은 섬유·의복과 비금속광물을 제외하고 모두 하락했다. 특히 전기·전자가 3% 이상 빠졌고, 통신업, 운수창고, 음식료품, 종이·목재, 철강·금속 등도 1% 내외의 하락세를 기록했다.
매매주체별로는 개인이 1970억원어치를 사들였다. 그러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799억원과 426억원어치를 팔았다. 프로그램 매매는 394억원 매도 우위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전일 자회사 SK바이오팜의 대규모 기술수출 계약 소식을 전한 SK만 0.9% 상승했다. LG화학과 NAVER은 보합으로 마감됐고, 나머지는 모두 하락했다. 특히 SK하이닉스가 4.65

%, 삼성전자가 3.05% SK텔레콤이 1.92%, 현대모비스가 1.83% 각각 하락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273개 종목이 상승했고, 549개 종목이 하락했다. 74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3.61포인트(0.49%) 내린 738.66으로 마감됐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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