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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 제공 = NH투자증권 |
전날 올릭스는 프랑스 업체 떼아(Thea Open Innovation)를 대상으로 총 800억원 규모의 기술이전 계약 체결을 공시했다. 초기계약금 26억원은 1분기 내 일시 수취 예정이다. 최근 유한양행, SK바이오팜 등 국내 바이오 업체의 연구개발(R&D) 성과가 다수 도출돼 섹터 센티먼트에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구완성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계약은 유럽 지역 판권에 대한 계약만을 포함한다"면서 "Laboratoires THEA는 유럽 회사로 지난해 매출액 5억2500만유로를 기록했으며 1400개의 글로벌 협력사를 보유하고 있고 안구건조증, 녹내장, 결막염 등 안과질환 치료 전문 업체"라고 설명했다. 안과 영역에서 알콘, 센텐사 등과 견줄만한 업체로 평가된다.
이번 계약으로 올릭스의 안과 치료제에 대한 기술력이 검증됐다는 판단이다. 아직 OLX301A에 대한 미국 판권 및 아시아 판권은 올릭스에 귀속돼 있다. 향후 임상 자체 진행 및 추가 기술이전 기대감 역시 유효하다
구 연구원은 "올 하반기 OLX101(비대흉터) 국내 2상 종료 및 영국 1상 종료가 기대된다"면서 "OLX301A 미국 1상 개시와 함께 전신 투여가 가능한 GalNAc 기술이 적용된 OLX701(간섬유화) 미국 전임상 연구 개시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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