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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송 신임 코스닥협회장은 20일 여의도에서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정 회장은 코스닥 상장사인 제이스텍 대표이사로, 지난달 제11대 코스닥협회 신임 회장으로 선출됐다.
이날 간담회에서 정 회장은 "정부나 당국의 지나친 규제는 기업은 물론 코스닥시장 전체의 활력을 떨어뜨리는 요인이 될 수 있다"며 "코스닥시장 활성화를 위해서는 시장 건전성을 해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세제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시장 건전성에 초점을 맞추다 보니 코스닥시장의 장점이 사라져 오히려 코스피보다 더 많은 규제를 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투자주의 환기 종목 지정의 경우 관리종목 지정과 같은 부정적 인식을 줘 지정 기업은 자금조달이 어려워지는 동시에 영업 활동도 제약을 받게 돼 부실이 가속화한다"며 "코스닥시장이 진입 문턱이 낮은 것을 제외하고 코스피와 차별성을 찾기 어렵다는 의견도 있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정 회장은 협회 차원에서 신규 상장 코스닥 중소기업에 대한 사업손실준비금 제도를 부활시
[조희영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