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휴대폰 케이스 1차 벤더 인탑스는 국내외 스타트업 지원을 위한 '페이퍼프로그램 온라인 포럼'을 개설했다고 22일 밝혔다.
인탑스는 2015년 6월 하드웨어 스타트업 지원을 위한 페이퍼프로그램을 론칭한 바 있다. 페이퍼프로그램은 하드웨어 스타트업의 성공을 위해 기구개발, 디자인, 자금지원, 제조까지 전방위적으로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인탑스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80여개 이상의 하드웨어 스타트업과 협력관계를 구축했으며, 이 중 20여개의 스타트업에 대해서는 실질적인 지원을 진행 중이다.
인탑스는 오프라인 지원사업에 이어 보다 많은 스타트업이 페이퍼프로그램과 함께할 수 있도록 온라인 포럼을 개설했다. 온라인 포럼을 통해 제품 개발과 제조 분야에서의 경험이 적은 스타트업들이 보다 원활하게 해당 분야 전문가들과 의사소통을 하고, 스타트업들 간에 서로 상생할 수 있는 온라인 환경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결과적으로 많은 스타트업들이 성공적인 제품 론칭에 이를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목표다.
인탑스는 오는 5월 2일 삼성동 소재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에서 오프닝 행사를 통해 온라인 포럼을 공식적으로 소개할 계획이다. 또 본격적인 온라인 플랫폼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참여 스타트업 중 3개사를 선정해 오는 9월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시에서 열리는 CEDIA2019 전시회에 전시 지원을
김근하 인탑스 대표는 "페이퍼프로그램은 '올바른 제품을 만들고, 제품을 올바르게 만든다'는 기치 아래 지속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면서 "이번 오픈하는 온라인 포럼을 통해 스타트업의 성장과 발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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