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서 운행되는 자동차 10대 가운데 1대는 수입차인 것으로 조사됐다.
25일 보험개발원에 따르면 자동차보험에 가입한 승용차와 다인승(7~10인승)차 1630만2000대 가운데 국산차는 1451만1000대, 수입차는 179만1000대로 나타났다. 수입차 비중은 2016년말 2016년말 8.8%에서 2017년말 9.8%로 높아진 뒤 지난해 말 처음으로 10%를 넘어 11.0%를 기록했다.
자동차보험 주 피보험자를 기준으로 운전자 연령은 국산차의 경우 50대(28.9%)가 가장 많았고 수입차 운전자는 40대(31.9%) 비중이 높았다. 군산차 운전자의 경우 74.0%가 남성, 26.0%가 여성이다. 반면 수입차는 여성 비중이 29.2%로 국산차에 비해 높았다.
30∼40대 이용률이 높은 온라인 자동차보험 비중은 국산차가 51.5%, 수입차가 55.7%로 수입차가 높았다. 수입차 이용고객층이 국산차에 비해 상대적으로 젊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수입차의 온라인 가입률은 2016년 4
자동차보험은 담보 종류에 따라 대인Ⅰ·Ⅱ, 자손, 대물, 자차로 나뉜다. 이 가운데 자차담보는 의무 가입이 아니지만 사고가 났을 때 자기 차량 수리비를 보장한다. 자차담보 가입률은 국산차 77.3%, 수입차 84.4%로 수입차가 국산차보다 약 7%포인트 높았다.
[이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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