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주식시장에 9월 위기설이니, 유동성 위기설이니 각종 소문들이 넘쳐나고 있는데요,일부는 사실인 것도 있지만, 대부분은 실체가 없거나 과장된 것이라고 합니다.전문가들은 루머에 휘둘리기 보다는 기업 실적에 바탕을 둔 정석투자를 권하고 있습니다.보도에 엄성섭 기자입니다.【 기자 】올 상반기 두산과 금호, STX그룹 주가가 유동성 위기설이 나돌며 큰 폭으로 떨어졌습니다.이달 들어서도 코오롱과 동부 SK LS그룹으로 확산되면서 주가를 한 단계 끌어내렸습니다.문제는 증시에 돌아다니는 얘기들이 실제보다 과장되다 못해 음해에 가깝다는 것입니다.두산그룹은 두산인프라코어가 7일새 9천 억원이 날아간 것을 비롯해 모두 2조 5천억 원이나 공중으로 사라졌습니다.STX그룹 역시 지난 6월 이후 1조 7천억 원이 사라졌고 금호그룹도 4월 이후 4개월새 5조 원 넘게 증발했습니다.유동성 위기설로 인한 주가 하락 피해는 고스란이 기업과 주주들에게 돌아가고 있습니다.전문가들은 시장에 나도는 루머에 휘둘리기보다는 이럴 때일수록 기업 실적에 근거한 정석투자를 조언합니다.이런 가운데 금융감독원은 증권사 리서치센터와 지점 등을 돌며 루머 단속에 나섰습니다.▶ 인터뷰 : 이기영 / 금감원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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