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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스트투자증권은 5일 SBS에 대해 넷플릭스로의 드라마 해외 판권판매로 제작비 증가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6000원을 유지했다.
5월 방영 예정이었던 SBS 드라마 '배가본드'가 넷플릭스 글로벌 방영권 판매협상과 관련한 일정 조율을 이유로 9월로 잠정연기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배가본드를 넷플릭스에 판매하기 위한 협상이 진행 중인 것으로 보도됐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신작의 넷플릭스 판매금지를 천명한 지상파 신사협정은 유명무실해질 가능성이 높고, 지상파 3사의 콘텐츠 경쟁력 향상을 위해 일정부분 판매를 허용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SBS 드라마의 해외 판권판매가 본격화되는 시그널로 해석 가능하며, 이는 결국 SBS의 제작비 예산이 증가하는 이벤트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푹과 옥수수 합병 법인 출범으로 콘텐츠 사용대가 기존 대비 2~3배 증가하고 '미운우리새끼' 3부 편성이 논의되는 등 중간광고 도입 분위기도 무르익었다고 설명했다.
김현용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미디어
[디지털뉴스국 고득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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