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은 올해 1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774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32.91%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8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2217억원으로 9.5% 줄고 당기순이익(630억원)도 22.6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1공장 부분 가동에 따른 생산량 감소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줄었다"면서 "1공장 개선 및 증설 연계작업을 완료해 2월초부터 기존 5만ℓ 설비의 생산을 본격 재개했다"고 말했다. 그는 "추가 증설중인 5만ℓ 설비도 올해 하반기 상업 생산에 돌입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반면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 수준인 영업이익율은 34.9%로 전분기 대비 16.8%P 증가했다고 강조했다. 이는 유럽에 출시한 혈액암 치료용 바이오시밀러 '트룩시마'와 유방암·위암 치료용 바이오시밀러 '허쥬마'가 유럽에서 안정적으로 시장점유율을 높여가고 있기 때
셀트리온은 올 하반기에 램시마SC 제형 유럽 허가, 중국시장 진출, 합성의약품 사업 본격화 등을 통해 시장 확대에 나선다고 공시했다.
[김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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