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그룹의 경영권 분쟁이 일단락되면서 급등했던 그룹 우선주들이 동반 급락하고 있다.
13일 오전 11시 20분 현재 한진칼우는 전 거래일 대비 1만1300원(17.12%) 내린 5만4700원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간 대한항우 역시 5150원(19.14%) 내린 2만1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그외 한진, 한진칼, 대한항공이 1~2%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앞서 한진그룹은 지난 10일 고 조양호 회장의 장남인 조원태 회장을 대기업집단동일인(총수)로 지정하기로 하고, 관련 서류를 오는 15일까지 제출하기로 했
공정거래위원회는 당초 9일 대기업집단 및 동일인(총수) 지정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었으나 15일로 연기했다.
이에 삼남매 간 경영권 분쟁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한진그룹 관련주들이 급등한 바 있다.
[디지털뉴스국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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