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호종건, 제주영어도시 인근서 `제주에듀 루치올라` 주거타운 이달 분양

↑ 제주에듀 루치올라 조감도 [사진: 일호종합건설]

일호종합건설와 무궁화신탁은 이달 중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안덕면 동광리 일대에 '제주에듀 루치올라(Lucciola)' 모델하우스를 열고 분양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제주영어교육도시 인근인 제주시 한경면 청수리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상 4층, 11개동 99세대(전용 ▲84㎡A 39세대 ▲84㎡B 24세대 ▲113㎡ 18세대 ▲116㎡ 18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분양가는 인근에서 분양한 단지보다 저렴하게 책정될 예정이다.
한경면 청수리는 반딧불이 축제가 매년 열릴 정도로 주변 녹지가 잘 보전된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췄다. 세대 대부분이 바다 조망과 4대 명산(한라산·산방산·단산·군산)을 조망할 수 있고, 호텔··테마파크·공연장을 갖춘 제주신화월드와 제주영어교육도시도 가깝다.
2011년 첫 입주를 시작한 제주영어교육도시는 현재 국제학교 4곳(KIS·BHA·NLCS·SJA)이 운영 중이며, 싱가포르 명문 ACS(Anglo-Chinese School) 국제학교와 홍콩 Life Tree 국제학교도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상태다.
서울 등 전국 각지에서 자녀의 아이비리그 등 해외 명문대로 진학을 노리는 이주 수요가 늘고 있는 상황에 국제학교 주변에 '제주에듀 루치올라'가 공급되는 만큼 관심이 예상된다.
남향 위주의 경사지를 활용한 단지 설계가 적용돼 채광과 통풍이 우수하고 외부마감재를 목재판넬과 화강석을 주로 사용해 자연미를 강조했다. 또 제주 내 소규모 단지에서는 보기 어려운 북카페, 헬스장 등 커뮤니티시설도 마련될 예정이다.
세대 내 평면은 4베이 중심으로 설계됐다. 전용 84A·113㎡는 전면에 방 3개를 배치하고, 안방에 대형 드레스룸을 넣었다. 주방은 주부의 동선을 고려한 '11'자 형태로 설계하고 전용 84㎡A·B는 식료품 등을 저장할 수 있는 대형 팬트리를 제공한다. 전 세대 거실에는 테라스를 설치할 예정이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