쏟아지는 분양물량…활기 되찾은 분양시장

5월 분양시장이 전국적으로 연일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다음 주 수도권을 비롯해 지방에서도 다수의 단지가 공급을 앞둬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24일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이달 다섯째 주에는 전국 17곳에서 총 8690가구(오피스텔·임대 포함, 도시형생활주택·행복주택 제외)의 1순위 청약접수가 이뤄진다. 당첨자 발표는 15곳, 계약은 13곳에서 진행한다. 모델하우스는 전국 10곳에서 문을 열 예정이다.

↑ ‘두산위브더제니스 하버시티’ 모델하우스 내부 모습 [사진: 두산건설]

부산 동구에서는 북항 재개발 최대 수혜지로 꼽히는 ‘두산위브더제니스 하버시티’가 오는 29일 1순위 청약을 시작하며, 대구에서는 ‘수성범어 W’가 1순위 청약을 앞두고 있다. 또, 인천에서는 ‘루원 지웰시티 푸르지오’, ‘주안 캐슬&더샵 에듀포레’, ‘부개역 코오롱하늘채’가 모델하우스를 열고 방문객 맞이에 나선다.
롯데건설은 27일 서울시 성북구 길음1재정비촉진구역에서 공급하는 ‘롯데캐슬 클라시아’ 1순위 청약을 받는다. 지하 6층~지상 37층, 19개동 전용 59~112㎡ 총 2029가구 중 637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지하철 4호선 길음역과 미아사거리역을 이용할 수 있고 내부순환도로, 북부간선도로도 가깝다.
여기에 동북선 경전철이 연내 착공 예정으로 개통시 교통여건이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단지 북측에는 1만4545㎡ 규모의 근린공원의 조성될 예정이며, 숭곡초, 영훈국제중학교, 계성고, 대일외고 등 교육시설도 많다.
두산건설은 29일 부산 동구 범일동 좌천범일구역통합3지구 도시환경정비사업을 통해 조성하는 '두산위브더제니스 하버시티'의 1순위 청약을 받는다. 지하 5층~지상 49층, 아파트 7개동 2040가구(전용 59~84㎡)와 오피스텔 1개동 345실(전용 29~68㎡)로 구성된다. 이 중 아파트 1226가구와 오피스텔 341실을 일반에 공급한다.
부산지하철 1호선 좌천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김해국제공항 및 부산항, KTX 부산역을 이용한 타 지역으로 이동이 쉽다. 인근 북항 재개발, 55보급창 부지 이전(계획), 자성고가교 철거 등 개발호재가 풍부하며, ‘2030 부산월드엑스포’ 유치 계획은 최근 국가사업으로 확정됐다.
한신공영과 금성백조주택은 30일 세종시 행정중심복합도시에 조성되는 '세종 더휴 예미지’ 1순위 청약을 앞두고 있다. 지하 1층~지상 20층 아파트 15개동, 전용 59~97㎡, L1블록 338가구와 L2블록 508가구 총 846가구 규모다. 단지 측면부와 약 470m이상 맞닿아 있는 삼성천 수변공원과 단지 내 커뮤니티 시설을 연계해 수변 특화동을 조성할 계획이다. 단지 바로 앞에는 초∙중교가 조성되며, 간선급행버스체계 BRT 정류장의 구축도 예정돼 있다.
신영은 오는 31일 인천시 서구 가정동 루원시티 주상복합 3블록에 공급하는 ‘루원 지웰시티 푸르지오’의 모델하우스를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49층, 5개동 전용 84㎡ 단일면적 총 778가구 규모다.
단지 내 상업시설인 ‘지웰시티몰’이 함께 들어서 원스톱 라이프가 가능하며 인천지하철 2호선 가정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7호선 루원시티역(가칭, 2021년 착공예정)이 개통할 경우 대중교통여건은 더욱 좋아질 예정이다. 중심상업지구(예정)가 단지 맞은편에 위치해 있고, 도보통학거리에 가현초·중, 신현중·고, 신현북초 등이 있다.
같은 날 롯데건설과 포스코건설 컨소시엄은 인천시 미추홀구 주안4구역 재개발을 통해서 공급하는 ‘주안 캐슬&더샵 에듀포레’ 견본주택을 개관한다. 단지는 지상 최고 35층 13개동, 전용 38~84㎡ 총 1856가구 중 835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전 가구가 최근 수요자들이 선호하는 전용 84㎡ 이하의 중소형으로 구성되며 인천의 중심지인 구월동 생활인프라를 도보로 누릴 수 있다. 여기에 구월동 일대를 가로지는 중앙공원을 비롯해 석바위공원 등이 인접해 정주여건이 쾌적하다.
코오롱글로벌은 인천시 부평구 부개동 일대에 조성하는 ‘부개역 코오롱하늘채’의 모델하우스를 개관한다. 부개3구역 주택재개발사업으로 진행되는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4층, 6개동 전용 31~84㎡ 총 526가구 중 306가구를 일반에 공급한다. 인천 첫 ‘지역 냉난방’ 아파트이며 전 세대에는 헤파필터(H13등급)가 내장된 공기청정 전열교환기와 현관 전용 청소기, 에어샤워기 등 ‘미세먼지 저감 시스템’이 도입된다.
지하철 1호선 부개역과 인접해 있으며 GTX-B노선(예정)이 추진되고 있는 부평역과도 가깝다. 단지 반경 1km 내 초·중·고교, 도서관 등이 밀집돼 있고 백화점, 대형마트 등이 위치해 편의시설의 이용이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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